HOME > > Aside

Aside

[공지] 2018년 수고 많으셨습니다.

영화노조 / 2018-12-31 11:31:48 / 공개글

올해는 영화현장의 또 다른 변화가 시작된 시기입니다. 지난 2월 국회에서 영화제작업이 근로기준법 특례에서 제외되고 1주를 7일로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7월1일 그 시행을 맞게 되었습니다. 개정안이 통과될 당시 대게의 제작사들은 영화의 특수성이 고려되지 않았다고 하며 현장에 적용은 무리라는 생각을 내비쳤습니다. 


시행하고 5개월이 지난 지금 촬영 중인 많은 현장은 근로기준법에 따른 주 근로시간을 지키기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촬영회차를 주당 4회 정도로 잡고 하루의 일하는 시간은 10시간 내외로 하는 등의 일정을 잡고 촬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근로기준법이 시행되기 시작하면서 탄력적근로시간제의 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정부는 탄력적근로시간제의 기간을 늘리겠다고 합니다. 노동시간 단축을 기치로 근로기준법을 개정 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시간을 늘릴 꼼수가 난무 합니다. 한편 현장의 노동시간은 촬영시간에만 국한 되는 것이 여전합니다. 촬영시간을 10시간 했다 하더라도 촬영이 없는 날, 심지어 주휴일로 정한 날에도 일을 하는 소품, 분장, 의상, 미술, 연출, 제작 등의 부서는 52시간이 요원하게만 느껴집니다. 


영화현장의 무제한 적 노동시간이 사라진 것은 무척이나 반가운 일입니다. 그러나 촬영시간만 줄고 준비하는 시간이 오히려 늘어나거나 변화가 없는 것은 결국 누군가의 장시간노동으로 준비된 촬영시간인 것입니다. 영화를 만드는 일은 수십명의 영화노동자들이 함께 만드는 것입니다. 함께 한다는 것은 누구나 쉴 수 있어야 하고 누구나 일함한만큼 정당한 대가를 지급받아야 합니다. 


노동시간 단축이 시행된 만큼 새해엔 현장의 모두가 1주일에 한번은 쉴수 있는 현장의 모두가 일한만큼 달라고 이야기 해도 어색해지 않은 현장이 될 수 있도록 영화노조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디 새해엔 적당히 일할 수 있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우린 여전히 '영화' 보다 사는 일이 더 중요 합니다.      

2018. 12. 31




·목록 : 0  ·현재페이지 1 / 0
  • 번호
  • 게시판
  • 제목
  • 첨부파일
  • 작성일
  • 읽기
  • 검색된 데이타가 없습니다.
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