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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새해인사] 변함없이, 영화노동자 곁엔 언제나 영화노조!

영화노조 / 2019-12-30 14:42:07 / 공개글

2019년은 52시간 현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한해였습니다. 12시간을 넘지 않는 촬영은 특별히 이야기 하지 않아도 예사로 생각하고 시간에 맞춰 현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전과 같은 장시간촬영의 관행은 사라지고 12시간 이내로 일하자는 새로운 관행이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그 와중 정부는 52시간 적용에 있어 처벌을 유예한다는 내용을 발표하기도 하여 노동시간 단축을 역행하려는 시도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몇몇 제작사들 역시 52시간이 무리하다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단체협약 및 표준계약서 등에 언급되어있는 12시간 초과 수당의 삭제요구를 하고 12시간 초과시 근로자대표 및 현장의 스태프들과 합의없이 진행할 것을 요구 하기도 합니다. 


반면, 미술, 연출, 제작 등의 스태프들의 12시간은 아직 가야할 길이 많습니다. 조합원들과 더 많은 논의와 고민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한편 임금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기에 매번 계약시마다 피곤한 싸움이 계속되기도 합니다. 그 사이 제작사들은 그들의 방침을 정해놓고 압박을 하기도 합니다. 


노동조합은 몇 사람의 간부 및 임원들로 운영 될 수는 없습니다. 조합원들이 함께 논의하고 토론하여 노동조합의 의견으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올 한해도 돌아보면 노동조합으로서 그런 노력들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 됩니다. 


2020년은 더 많은 조합원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노동조합으로 함께 하자는 말은 했어도 ‘왜’ 해야하는지 노동조합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선 충분히 이야기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2020년은 노동조합의 필요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19년 한해도 영화를 위해 열일한 카메라 뒤 모든 노동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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